장한이 연이어 승전하고 사람들의 신임을 얻자 조고는 질투심이 생기고 결국은 장한을 위한 축하연을 베풀지 못하게 하기 위해 호해를 찾아가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조용히 혼자 도를 닦으라고 말한다.
항우는 항량이 영포를 거두고 싶어 하는 걸 알고 영포 진영을 급습한다. 영포가 정정당당한 싸움을 원하자 항우는 다음날 영포와 일대일로 결투한다. 수합을 겨룬 끝에 항우가 승리하고 영포에게 항가군에 들어올 것을 청한다.
동예와 사마흔은 조고가 장한을 감시하기 위해 보낸 사람들이지만 동예는 장한의 충정과 인품을 보고 그를 진심으로 따르기로 한다. 그는 몸을 사리는 사마흔에게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며 알아서 처신하라 말한다.
장한은 이 모든 걸 알고 있지만 티내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