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현을 접수한 유방은 노관이 부장군에 임 명된 옹치를 못마땅해 하며 주도권 다툼을 벌이자 직접 중재에 나서 어수선한 군대를 정비하고 곧 바로 모든 수하들을 동원해 호릉을 치기 위한 첫 출정에 나선다. 조고의 계략에 걸려 역모죄로 하 옥된 이사는 조고와의 마지막 대면에서 권력욕에 눈이 어두워 자신을 비롯한 진나라를 파탄으로 몰 아넣는 조고의 야욕을 알아채고 스스로를 한탄하 다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처형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