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옥죄는 불안한 마음으로 조금씩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기 시작하는 해강과 진언. 진리는 해강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됐다며 해강에게 악다구니를 쓰고, 세희는 민태석이 원인이었다며 최회장의 핸드폰을 확인해보라고 한다. 한편 죽을 갖다 주러 진리의 방에 올라간 해강은 테이블에 놓인 휴대폰에서 민태석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하고, 몰래 태석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