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상은 엄마가 마련해 준 돈을 미국에 있는 언니에게 직접 전해준다는 임무를 빙자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하지만 미국에서 마주한 언니는 결혼은 커녕 알콩중독 미국인과 동거 중이였고 배신감에 언니와 만나 대판 싸우고 돌아서는 길, 웃지 못 할 일에 얽혀 탄과 마주치게 되는데...
탄의 집 현관에 들어선 순간 압도적인 평수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때문에 입이 떡 벌어지는 은상. 갈 곳 없는 은상은 탄의 집에서 하루를 묵게 된다. 한편 학교 갈 준비로 분주하던 탄은 수영장가에서 서 있는 은상을 보는 순간 몸이 굳는데...
산 중턱에 HOLLYWOOD 싸인을 보고 시선을 못 떼는 은상에 김탄은 기가 막힌다. 김탄은 급히 가볼 데가 있다며 은상과 함께 집을 나서고 예쁜 길을 따라 달린다. 한편 미국에 있던 찬영은 은상과 만나게 되고, 여느 연인들 같이 행복해 보이는데...
무심히 시선을 들던 탄은 낯익은 뒷모습에 은상임을 깨닫고 심장이 멎는 듯하다. 라헬이 안겨 있다는 생각도 잊은 채 은상을 불러 버럭 화를 내는데 은상은 뒤도 안 돌아보고 출국 게이트로 향한다. 한편 혼자 남은 탄은 허전한 듯 쓸쓸한 모습인데...
자신의 집에서 은상을 본 탄은 충격을 받는다. 한편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은상은 그림처럼 서있는 김탄을 보고 깜짝 놀란다. 한편 라헬은 탄이가 연락 없이 한국에 왔다는 사실에 짜증이 나고, 은상은 김회장의 도움으로 제국고에 전학을 가게 되는데..
은상을 본 찬영은 은상의 손목을 잡고 끌고 가고, 제국고에 속한 계급에 대해 설명한다. 라헬은 은상을 신경 쓰는 탄이 때문에 신경질이 나고 차은상의 전학이 너와 관계가 있냐며 따진다. 한편 탄과 영도는 텅 빈 교실에서 서로 살벌하게 쳐다보는데...
최영도와 함께 있는 은상을 오해한 탄이는 왜 만났냐며 성질을 내고 은상은 그런 둘의 관계가 궁금해진다. 라헬은 갑작스레 가족사진을 찍자는 엄마의 말에 영도를 찾아간다. 한편 김원은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는 탄이에게 차갑고 내정하게 대하는데...
김탄의 고백에 마음이 아픈 은상은 어떠한 대답도 하지 못하고, 영도를 때린 탄은 아버지에게 주의를 듣는다. 한편 은상은 제국고 방송반 PD에 합격 하고, 라헬은 탄이 은상에게 하는 말을 듣게 되는데...
김탄의 키스에 놀란 은상은 도망을 치고 미처 못 가져간 은상의 전화를 탄이 받는다. 영도는 은상의 전화를 김탄이 받자 의심을 하고 옥상에서 내려오는 은상을 잡지만 싸늘하게 가버린다. 한편 마주한 탄과 영도는 치열하게 싸우기 시작하는데...
탄의 집으로 들어오는 은상과 마주친 영도는 둘의 관계를 묻자 탄은 은상과 사귄다고 말하고, 은상은 왜 그런 거짓말을 했냐고 하지만 탄은 은상에게 진짜 사귀자고 한다. 한편 라헬은 지숙과 에스더에게 탄과 파혼을 하겠다고 하는데..
지숙은 원에게 탄의 열여덟 생일에 제국홀딩스 주식을 받으면 지분율이 비슷해지거나 더 많아 질거라 말하며 원을 자극한다. 한편 탄은 은상을 방으로 데려와 영도와 무슨 얘기를 했는지 묻고 마침 기애에게 둘이 있는 모습을 들키고 마는데..
영도는 은상이 탄의 집 가사도우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탄은 영도에게 은상을 협박하지 말라 경고한다. 한편 탄은 효신에게 자신이 이사장의 아들이 아니라고 고백하는데..
라헬은 영도를 찾아가 탄이 혼외자식이라는 사실을 왜 숨겼냐며 따지고 영도는 라헬에게 비밀을 누설하지 말라 경고한다. 한편 김회장은 탄을 집에서 내쫓고 재호에게 은상의 유학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라헬은 탄의 집을 방문해 기애에게 학부모 회의때 왜 은상의 엄마로 왔는지 묻고, 원은 제국그룹의 인사이동을 발표해 김회장의 사람들을 모조리 쳐낸다. 한편 라헬은 은상이 일하는 카페에서 케이터링을 주문하고 은상은 찬영과 보나의 파티에 알바차림으로 가게 되는데..
지숙은 학교에 온 원과 동욱에게 탄과 영도의 성적을 공개하고 기애는 에스더를 만나 탄과 라헬의 약혼을 정식으로 깨달라고 한다. 한편 김회장은 경호원까지 대동해 탄을 다치게 해도 된다며 등교를 막는데..
탄은 재호에게 김회장이 은상을 유학 보내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은상을 찾아가 은상의 책 속에서 비행기 티켓을 발견한다. 한편 김회장은 원의 사장 해임안으로 임시주총이 열리고 재호가 차기 사장 후보가 될 것이라 하는데..
탄과 영도는 갑자기 떠난 은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마침내 탄은 은상을 찾았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사는 은상의 모습에 발길을 돌린다. 한편 영도는 은상을 잊기위해 방황하는 탄을 보게 되는데..
은상은 김회장에게 여전히 탄을 좋아하지만 만나지 말라면 만나지 않겠다며 눈물로 호소하고 괴로운 탄은 원에게 살려달라며 애원한다. 한편 영도는 은상에게 이제 보지말자 말하는데..
탄은 희남에게 은상과 정식으로 만나고 싶다며 허락을 구하지만 희남은 탄과 은상의 교제를 반대한다. 한편 제우스 호텔에는 압수수색이 들어오고 이사장은 자신에게 줄을 서라며 이사진들을 설득하는데..
탄은 해외주주들을 일일히 만나 위임장을 받고 영도에게 도움을 청한다. 한편 현주는 원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