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아버린 눈을 보고 있던 웨다는 갑자기 도시로 가기로 결정한다. 도시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화니는 웨다가 구루미를 짐칸에 맡기자 그때부터 말 못할 공포에 휩싸인다. 구루미는 기장이 돼서 나타나기도 하고 스튜어디스가 돼서 나타나기도 하며 계속 화니를 공포에 떨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