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는 옷을 입은 채 목욕을 하고 나온 구루미를 보고 놀리지만 구루미는 오히려 그게 새로운 유행이라며 화니를 바보 취급한다. 구루미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러 다니던 화니는 고민 끝에 구루미의 말을 믿기로 하고 소풍 날 친구들 앞에서 옷을 입은 채 탕 속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