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을 맡은 구두회사에서 상담을 받게 된 진구지 법률사무소. 창업자인 회장은 아들인 사장을 해임하고 싶다고 하고, 사장은 회장을 해임하고 싶다고 주장한다. 중간에 끼어 곤란한 처지에 빠진 사키사카는 화해안을 제시하나, 두 사람은 고려해볼 생각도 없는 듯하다. 한편, 나츠메의 소속변호사인 아카호시가 지병으로 갑작스럽게 입원한다. 그 대신 나츠메를 돕게 된 법률사무원 츠쿠모는 못다 이룬 꿈이 실현된 듯해 의욕에 불탄다. 아카호시는 불안에 빠지나 나츠메는 무슨 생각인지 계속 괜찮다며 몸관리나 잘하라고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