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는 조조에 맞서기 위해 서주에 머물다가 조조에게 쫓겨 원소에게 기탁하고, 관우는 남은 두 형수들을 지키기 위해 조조에게 투항하는 모양새가 된다. 조조는 명장 관우를 회유해 자기 수하로 두고싶어하지만 그 어떤 유혹에도 넘어오지 않은채 유비만을 향한 절개를 지킨다. 한편 경의는 자룡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말을 듣고 마음에 분노가 싹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