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갖은 우여곡절 끝에 수진이 명수 웹툰의 영화화를 시작하려는데 방명수의 구 여친들이 떼로 몰려든다. 구 여친들과의 연애담을, 그녀들의 허락도 없이 웹툰으로 그렸던 명수, 자가다 날벼락 맞고 달려온 구여친들, 화영, 지아, 라라.. 내 허락없이 웹툰을 그린 것도 모자라, 이제 영화라니 절대 찬성할 수 없다는 명수의 구여친들.. ‘누구 허락받고 이 영화 만드니?’ 라는 대 주제 아래로 단결한 그녀들에 치이는 명수와 수진!! 영화화를 막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명수의 구여친들을 견디다 못한 수진은 그녀들을 설득하기 위해 자신과 명수의 관계도 털어놓기로 결심한다. 큰 결심 끝에 수진은.. 사실 저도 명수의 구여친 중 하나에요.. 라는 진실을 털어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