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은 촬영 당일 티비 출연을 거절하고, 이로 인해 멤버들과 갈등을 빚는다. 한편 태호는 복순할매에게 덜컥 팔순잔치를 약속해 버리고 전전긍긍하지만, 어쩌다 잔뜩 사들인 미역더미를 보고 잔치와 장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며칠 후, 모두가 행복한 미역장터날.. 보람마트에 단속반이 들이닥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