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고향 섬월도로 오고난 후 자신의 아빠와 엄마의 과거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한 옥희(진지희 분)는 보름이와 함께엄마 백희(강예원)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한편 백희는 의문의 택배와 홈쇼핑 실시간댓글 등으로 자신의 과거를 갖고 협박하는 '닉네임 레드삭스'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점례(조양자 분)의 지난 밤 이야기를 통해 18년 전 자신이 했던 오해를 알게 된 백희(강예원 분). 오랜시간 간직해온 원망과 미움을 털어내는 것도 잠시 자신을 괴롭혀왔던 악플러 레드삭스의 정체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다. 그러는 와중에 백희는 지난 밤 자신을 찾아왔던 점례가 죽었다는 소식을 장미(김현숙)로부터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