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를 앞두고,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시경은 봄이와 함께 놀러 갔다가 정원에게 들켜서 혼이 난다. 한편, 시경과 봄은 밀린 월급을 받지 못한 호스피스 환자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