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앞에 가득한 기자들 사이로 차를 탄 석주(김명민)와 변호사 일행들이 도착한 다. ‘일제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민사 소송이 벌어지는 법정. 석주는 일본 기업의 편에 서 변호를 펼친다. 지윤(박민영)은 친구 미리(주연)의 결혼식장에서 전지원(진이한)과 마주치고, 그의 모습에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미리의 부탁에 따라 석주(김명민)에게 접근해 그가 결 혼식 시작 전에 식장을 빠져나가게 하려 고군분투한다.
정혜령 사건을 맡게 된 석주(김명민)는 증언대에 선 혜령(김윤서)과 증인들을 혹독 하게 심문한다. 지윤(박민영)은 이런 석주의 태도에 실망감을 느끼고, 혜령의 모습 에 동정심을 느낀다.
아침, 로펌에 출근하지 않은 것은 물론 연락 두절 상태가 된 석주(김명민)로 인해 로 펌은 발칵 뒤집힌다. 한편, 병원에 이송된 석주는 신원 확인이 되지 않는 상태로 입원한다. 의료진들은 석 주의 옷에서 지윤(박민영)의 연락처가 적힌 쪽지를 발견한다.
영우(김상중)는 어쩔 수 없이 태진전자와의 미팅에 석주(김명민)를 데려간다. 석주 는 기억이 없는 상태로 ‘태진건설 인수전’에서 밀린 태진전자 측의 항의에 당황하지 만, 이를 티내지 않고 무사히 상황을 넘긴다. 로펌 사람들은 달라진 석주의 모습에 의아함을 느끼지만, 지윤(박민영)과 영우의 도 움으로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긴다. 태진 건설 인수 문제가 어려워진 상태에서 석주는 기록들을 검토하며 해결의 실마리 를 찾아가는데...
혜령(김윤서)의 태도에 석주(김명민)는 당황하고, 혜령에게 왜 그랬는지 따지려 한 다. 지윤(박민영)은 이런 석주를 말리고, 혜령과 있었던 일들을 말해준다. 석주는 혜 령의 사건에 호기심을 갖는데... 한편 자신이 진행한 바 있었던 '씨스타호 서해 기름 유출사건'의 협상 건을 맡게 된 석주는 과거 기록들을 살펴보고, 협상 준비에 들어간다.
혜령(김윤서)은 박동현을 죽였다는 혐의를 부정하지만, 상황은 점점 더 불리하게 돌 아간다. 석주(김명민)는 혜령의 사건에 관심은 가지면서도, 거리를 두려한다. 석주 의 옆집으로 이사 온 지윤(박민영)은 석주에게 혜령 사건을 지속적으로 석주에게 알 려준다. 석주는 우연히 정혜령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는 단서를 알게 되는데...
드디어 혜령(김윤서) 재판에 변호인으로 참여하게 된 석주(김명민). 지윤(박민영)과 함께 사건을 살피며 그동안 검찰에서 눈치채지 못했던 증거들을 발견해나가기 시작 하는데... 한편, 영우(김상중)는 석주가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가면서 로펌의 사건 수임이 곤란 해지는 상황을 맞고..
약혼녀 정선(채정안)과 마주친 석주(김명민), 하지만 석주는 약혼녀도, 결혼 약속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정선은 석주가 전과 다름을 눈치 채고 당황한다. 한편 석주는, 정선의 외할아버지 유림그룹 구자윤 회장(정한용)과 만나서 회사운영 에 대해 이야기하며 당황하는데...
영우(김상중 분)는 지원(진이한) 분을 자신의 로펌에 들어오도록 설득 하려하고, 지 윤(박민영 분)은 존속살인 혐의의 청소년을 변론하는 프로보노(공익성 무료변론) 사 건을 맡으려 하는데... 한편 정선(채정안)의 외할아버지 권회장(정한용 분)이 경영하는 유림그룹은 무리한 경영으로 흔들리고 권회장은 석주(김명민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석주는 자신이 사고 전 맡았던 유림그룹 사건을 돌아보며 자신의 과거 행적에 경악하는데...
유림그룹 CP발행 사건과 관련 정선(채정안)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석주(김명민)은 정선을 돕기 위해 조언을 하지만 정선은 냉랭하기만 하고,.. 한편, 검찰은 석주 주변에서 수상한 계좌의 흐름을 포착하고 석주를 압박하기 시작 하는데...
석주(김명민)는 구속된 정선(채정안)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선은 냉담하기만 하다. 하지만 석주의 예견대로 유림그룹 사태가 흘러가자 그제서야 석주의 말에 귀 를 기울이는데... 한편 석주는, 아버지 신일(최일화)를 찾아온 중소기업 사장들이, 은행들의 반강제적 인 권유로 구입한 파생상품에서 큰 손해를 입고 무더기로 도산할 위기에 처한 사실 을 알게 되는데...
정선(채정안)은 석주(김명민)의 도움을 받아 보석으로 풀려나며 유림그룹 사태는 일 단락된다. 하지만 석주는 아버지 신일(치일화)을 찾아온 사람들을 만난다. 이들은 환 율 관련 금융상품을 강매당해서 큰 손해 입은 중소기업들이고, 석주는 이들에게 도 움을 주기 시작하는데.. 한편, 불공정한 금융상품을 판매한 대형 은행들은 차영우펌을 선임하고, 영우(김상 중)는 이 초대형 사건에 새로 영입한 에이스인 지원(진이한)을 투입하는데...
중소기업 환율사건 관련 은행측 변호를 맡은 영우(김상중)와 지원(진이한)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사건을 유리하게 끌어간다. 안팎의 압력을 받고 있던 담당검사 선희 (김서형)는 석주의 도움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데... 한편 석주의 아버지 신일(최일화)은 길에서 쓰러지고, 석주는 뒤늦게 병원으로 달려 오는데 신일은 석주를 알아보지 못하고...
영우(김상중)는 법원 인사 영향력을 행사하고 세무조사까지 동원하며 판결을 유리 한 위치로 만들고자 한다. 석주(김상중)와 담당검사 선희(김서형)는 이에 맞서지만, 영우에 포섭된 권력들에 부딪혀 난관을 겪는데... 한편, 지윤(박민영)은 차영우펌 인턴으로 일하면서도 석주와 피해자들의 입장이 이 해가 되기에 고민에 빠지지만 뾰족한 수가 없는데...
석주(김명민)와 지원(진이한)은 중소기업 환율상품을 두고 대법원 전원합의체 법정 에서 정면 충돌한다. 서로 승리를 장담하지만 한켠에는 불안감도 있는 상황인데.... 한편, 백두그룹 진진호 회장은 빼앗긴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철천지 원수였던 석주 를 찾아가는데...
석주(김명민)는 백두그룹 경영권을 되찾기 위한 진진호 회장(이병준)의 소송을 맡기 로 한다. 하지만 그동안 그룹을 엉망진창으로 경영해온 내역을 보고서는 경악을 금 치 못하는데... 한편 백두그룹의 경영권을 뺴앗아온 외국계 자본 골드리치 측에 선 차영우(김상중) 도 석주가 진진호와 손을 잡은 사실을 알고 석주를 죄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