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수리를 맡겼으나 목수보다도 솜씨가 못하다며 매만 실컷 맞고 길에 쓰러져 있던 악공(김호영). 지나가던 마님(김윤경)이 거두어 치료해주자 최선을 다해 그댁의 가야금을 수리한다. 오랜만에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자 감격한 악공은 최고의 가야금을 만들어 마님께 드릴 결심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