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모는 원나라에서 처녀징발을 하자 명관(국정환)을 밋사위로 들여 백년과 혼인을 맺는다. 마을에 역병이 돌면서 명관과 백년의 집 사람들 은 역병으로 모두 죽고 명관과 백년은 살리기 위해서 먼 일가로 보내는 데 산을 넘는 길에 산적을 만나 명관은 납치되 산적으로 살아가고 백년 은 혼자 남아 떠돌이 생활을 한다. 어느날 산적의 두령이 명관에게 두령 자리를 넘겨주면서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고 명관은 자신의 가족과 백년에 대해 궁금해하며 수소문한다. 겨 우 백년을 찾았지만 부하의 거짓말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한 도적질에서 봇짐 장수로 변장하고 떠나는 백년을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