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수도이면서 항구도시인 헬싱키. 16세기 처음 건설된 헬싱키는 19세기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더 1세에 의해서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그래서 신고전주의 풍 건물들은 흡사 러시아와 유사한 풍경을 연출한다. 하지만 산타클로스의 나라답게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대성당 광장에 새로운 골목인 시장이 들어서는데, 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사우나, 역사를 간직한 모자가게(Wahlman), 작은 카페(Café Regatta) 등 핀란드 특유의 정서들이 숨어있는 골목들이 오늘도 사람들은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