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는 이화가 준 돈을 돌려주러 은행에 찾아온다. 각자의 마음을 부정한 끝에 서로를 향해 마주선 두 사람. 민재는 이화를 졸업작품전에 초대한다. 이화는 아기 침대를 버린 기현에게 분노하고, 갈등 끝에 민재가 초대한 졸업작품전에 뒤늦게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