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무관심 속 공허한 결혼생활. 임신을 포기하고 재취업을 결심하는 이화. 저축은행 취업 후 타운하우스를 돌며 예금을 영업하던 그녀는 부유한 VIP고객 병식의 저택에서 한 청년 민재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