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영민은 택시를 청소하다가 핸드폰을 줍게 된다. 그 후 기억을 잃은 귀신 지현을 태우게 되고, 귀신도 택시비를 낼 수 있다는 지현의 설득으로 귀신의 소원을 들어주고 택시비를 받는 귀신 전용 택시를 운행하게 된다.
귀신 택시 첫 손님인 병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병철의 아내를 만난 영민과 지현은 병철의 엄마로 위장한 사기꾼이 산재위로금 3억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기지를 발휘해 사기꾼임을 밝혀낸다.
지현의 손목에서 죽은 엄마의 머리끈을 발견한 영민은 지현을 추궁하지만,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지현은 답답하기만 하다. 때마침 지현이 붙은 핸드폰이 방전되며 지현은 암흑 공간에 갇히게 된다.
핸드폰이 충전되자 다시 영민의 곁으로 돌아온 지현. 잠깐의 헤어짐으로 애틋해진 두 사람. 대출금 상환 독촉 문자에 급해진 영민과 지현은 택시 영업을 위해 귀신들의 핫플레이스를 찾아가고, 그 곳에서 지현의 동창이었던 귀신 신우를 만나게 된다.
신우의 소원을 들어주던 영민은 귀신인 지현을 좋아하는 걸 깨닫는다. 신우에게 얻은 정보로 지현의 가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두 사람. 유일하게 지현을 보는 무당 동욱에게 기억을 찾는 부적을 얻게 되고, 지현은 기억을 조금씩 되찾는다.
실종된 누나를 찾아달라는 하준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영민과 지현은 하율의 행적을 찾던 중 야산에서 사고를 당한 하율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긴다. 영민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남산으로 향한 영민과 지현. 영민은 지현을 좋아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지현에 대한 마음이 깊어가는 영민은 지현을 성불시키지 않고 지켜주기 위해 지현을 밀어낸다. 지현이 죽은 이유를 찾기위해 대훈병원에 ?조사를 하러 갔다가 자신의 딸을 찾아달라는 두강을 만난다. 두강은 ?대훈병원에 김정우라는 간호사가 의심가는 행동을 한다고 말한다.
정우집에서 미경의 살해용의자로 영민은 구치소로 들어가게 된다. 영민은 혐의 없음으로 풀려나 경찰서를 나서는 길에 포스터에서 형수와 지현이 부녀사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은수어머니가 돌아가신 장례식장에서 지현은 규진의 이상한 행동을 발견하게 된다.
은수와 은수모를 이별시켜준 영민과 지현. 영민의 집으로 갑자기 규진이 찾아온다. 사건을 조사하던 영민과 지현은 희연을 공범으로 의심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고 규진은 영민을 창고로 납치하고 영민 어머니와 지현의 사건에 대해서 자신의 과거 행적을 이야기한다.
규진은 영민을 납치한 창고에 불을 지르고 지현은 영민을 방어한다. 형수와 창석이 창고로 오게 되고 규진을 조사하지만 혐의없음으로 풀려난다. 규진은 영민의 택시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희연을 쫓던 영민과 지현은 규진이 숨어있는 창고로 가게된다.
규진은 지현이 붙은 핸드폰을 불타는 드럼통에 넣는다. 코마상태였던 지현이 깨어나고 규진은 납치혐의 및 연쇄살인 용의자로 잡혔지만 희연의 자수로 풀려나게 된다. 지현의 기지로 규진의 지현 살해현장을 영민과 공조하는데 규진은 도망을 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