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미가 인생에서 원했던 단 한 가지는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것. 마스크걸로 변신하는 이중생활은 그 열망을 채워주었다. 언제까지 이 비밀이 지켜질 수 있을까?
진정한 사랑일까, 광적인 집착일까? 고독한 외톨이 주오남은 마스크걸의 열렬한 팬이다. 그러던 어느 날,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그는 마스크걸에게 한발짝 더 가까워진다.
가난, 배신, 이혼. 녹록지 않은 인생을 산 김경자. 자신이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비극이 닥치자 결심한다. 자기 손으로 직접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김춘애는 자신을 이용하는 기생충 같은 남자와 불운한 로맨스에 빠져버렸다. 과연 이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소원해진 가족을 불쑥 찾아가는 모미. 수년이 흐른 뒤, 모미가 저지른 죄의 여파로 아무 잘못도 없는 한 아이가 고통을 받는다.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감옥살이. 하지만 모미는 거친 이곳의 삶에 서서히 적응해 간다. 어느 날 수상한 편지에 이어 누군가의 방문을 받은 그녀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모미. 마침내 복수에 나서는 경자. 적으로 맞선 두 여자는 비로소 정의를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