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이슬은 상우의 기록을 다시 들춰본다.
항상 자신이 움직여야만 했던 과거의 기록들.
상우는 이슬에게 여전히 연락을 하지만 오답 노트에 기록되었던 것과 똑같다.
그는 여전히 이슬이 움직이길 바랄 뿐, 자신이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내가 아무리 바뀌어도 상대가 바뀌지 않으면 계속 틀릴 수밖에 없는 연애 방정식.
그렇게 네 번째 연애가 세 번째 연애의 오답에서부터 출발했음을 깨닫게 되는데..
I-Seul comes home and tries to remember what exactly happened between Sang-Woo and herself with her love journal.
She had to move toward Sang-Woo every time.
I-Seul and Sang-Woo texts each other, but he has not changed at all.
He does not want to change but her.
She realizes that it is the wrong answer again.
"Even if I changed myself, it would be the same if the other person does not 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