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공산당이 위폐를 찍으면서 그토록 보안을 다졌지만 엉뚱한 곳에서 계획이 무너진다. 드디어 경찰이 눈치를 채기 시작한다. 이른바 정판사 사건이다. 전국에 호열자가 만연, 매일 수백명씩 죽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