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폭동을 사전에 제압하기 위해 조병욱, 장택상 등은 치안 유지법을 적용, 불법 무기소지 혐의를 뒤집어 씌워 이주하를 비롯한 공산주의자들을 무차별 구속한다. 그때 공산주의자 황주신 교수는 치안유지법이 이미 효력을 잃은 법이란 사실을 밝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