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관파천으로 고종이 러시아 공관에 가있다 김홍집과 정병하는 고종에게 환궁을 청하기위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가다가 성난 군중들에 의해 피살된다. 이 사건으로 일본과 러시아 관계는 더욱 악화되어 충돌위기에 직면한다. 대한제국 정부에는 새 내각이 들어서고 친러파의 거두 이범진이 실권을 장악한다. 귀국한 서재필은 우리 국민의 민도를 높이고 자주독립을 자각할 의지를 심어주는 길은 신문을 만드는 일뿐임을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