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이 정말 스스로 수절하느냐고 다그치자 유씨부인은 대답을 못한다. 오성은 자근년이가 염동에게 줄 술병을 빼돌린 것을 구실로 그녀를 범하려한다. 오성의 행패가 날로 심해지자 업산은 그 곳을 떠날 결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