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5분 만에 같은 반 친구를 괴롭히는 놈에게 주먹을 날린 박새로이.
하필, 아버지의 회사 ‘장대희’ 회장의 장남 ‘장근원’이었다.
‘소신 있게 살자’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새로이는 퇴학, 아버지는 퇴사.
힘없는 자가 휘두르는 소신엔 더 큰 대가가 따르는 걸까..?
전부 끝난 줄 알았던 부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아버지의 원수, 우리나라 최대 요식 기업 장가에 정당한 복수를 꿈꾸기로 한 새로이.
결심을 품고 첫사랑 수아가 산다는 이태원을 찾아간다.
다양한 인종, 해외여행 온듯한 거리, 그리고.. 모두가 자유로워 보인다.
새로이는 이 거리, 이태원에 꿈을 펼치고 싶다.
“언제쯤?” “7년 후에!”
7년간의 피와 땀으로 차린 박새로이의 단밤 포차.
그곳에 찾아온 불청객! 다재다능 + 소시오패스 소녀 조이서와 장회장의 서자 장근수.
아직 고등학생 신분인 그들의 상황을 새로이는 눈치채지 못한다.
근처 이태원 장가 포차 지점을 맡게 된 수아는 이를 알고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세상 본인만 알고 살던 소시오패스 이서에게 처음으로 흥미가 생긴 사람, 박새로이.
그러나 그는 오직 첫사랑 수아만을 바라본다.
그리고 새로이 & 이서 & 수아의 삼자대면.
너 때문에 영업정지 당했는데 미안하지 않냔 수아의 물음에, 이서는 묻는다.
"그걸.. 어떻게 알아요?
새로이를 대단한 남자로 만들고 싶어진 이서.
하지만 이서의 앞을 가로막는 연적, 새로이에겐 첫사랑 수아가 있다.
“이제 연락하지 마.”
수아는 새로이를 밀어내지만 새로이는 여전히 수아를 바라본다.
한편, 장회장은 새로이의 '단밤 포차'를 알고, 수아에게 장가에 대한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달라 제안하는데..
단밤 식구들에게 특별한 계획을 선포하는 새로이!
그리고 이서의 제안으로 단밤 포차 알바를 뽑기로 한다.
단밤 포차에 등장한 상상치 못한(?) 뉴페이스 알바!
한편, 새로이는 근원에게 자신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놓인 수아의 얘기를 듣게 된다.
단단했던 새로이의 마음이 요동치는데..
장회장의 계략으로 권리금도 못 받고 단밤 건물에서 쫓겨나게 생긴 새로이.
이서는 근수만 단밤에서 나가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 얘기한다.
내 사람은 절대 자를 수 없다는 새로이!
두 사람의 첨예한 대립! 단밤은 걷잡을 수 없는 긴장감에 휩싸인다.
"소신에 대가 없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새로이는 단밤 식구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데..
단밤을 퇴사하겠다고 선언한 근수!
장대희를 연상케 하는 냉정함으로 단박에 두각을 드러낸 근수의 칼날은 단밤을 향하기 시작한다.
한편, 새로이는 단밤 포차 투자를 제안받고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이서는 괴롭기만 하다.
제 마음을 몰라주는 바보 같은 사장님 박새로이 때문에..
“사랑해요, 사장님!"
'최강 포차' 결승전을 앞두고 근수를 압박하는 장회장.
무자비해진 근수의 계략은 단밤을 향하기 시작한다.
자꾸만 자신의 사람들을 건드리는 장가에 새로이는 화가 난다.
한편, 복수심을 내려놓고 행복해지면 안 되겠냐는 수아의 괴로운 고백에 오히려 새로이는 각성하듯 마음을 다잡는다.
"장가를 무너트리기 전엔 내 행복은 있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