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수술 때문에 힘든 유리 곁을 알게 모르게 지키는 오수. 진우 역시 유리에게 조금씩 다가가려 하지만, 마음처럼 쉽자 않고. 그 사이 조금씩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가까워지는 오수&유리. 유리 주변을 맴돌던 수상한 검은 모자 사나이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서로의 마음을 좀 더 확실하게 알게 되는 두 사람. 그리고 이어지는 오수의 깜짝 고백! 드디어 썸에서 연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