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을 남긴 채 세상을 등진 40대 가장, 부산경마공원에서 활약하던 故 문중원 기수다. 그는 마사회의 부정비리를 폭로하는 내용이 담긴 3장짜리 유서를 남겼고, 유서가 은폐될까 복사본까지 만들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부산경남경마공원(이하 부경 )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문중원 기수가 7번째라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