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 누구보다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의 작업이 현대화된 요즘, 여전히 전통 방법을 고수하며 숯가마를 운영하는 화성에 위치한 찜질방. 이곳에서는 작업자들이 직접 100kg이 넘는 참나무 토막을 하나하나 쌓아 올린 후에 황토 벽돌로 입구를 막고 불을 지펴 가마에 열기를 더한다. 한 번에 사용하는 참나무의 양은 무려 2t 남짓! 그뿐만 아니라 매일 소나무를 때서 방문객들에게 뜨거운 휴식을 취할 수 있게끔 하는 한증막 작업은 여간 고된 일이 아니라는데~ 160도가 넘는 공간에 직접 들어가 타고 남은 재를 쓸어 주는 작업까지! 노련한 경력의 작업자들도 채 5분을 버티기 어렵다고 한다. 겨울이 되면 65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온다는 스키장! 이곳에는 사람들이 즐거운 휴가를 즐길 수 있게끔 하는 작업자들이 늘 대기하고 있다. 작업자 한 명당 1000명 이상의 손님들에게 스키와 보드를 대여해 주어야 하고, 젖어서 무거워진 신발을 말리는 작업 등 겨울의 스키장 사람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뿐만 아니라 제설반 사람들은 동트기 전 새벽 슬로프에 물과 공기를 섞은 눈을 뿌려 주고, 그 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맨몸으로 눈밭 위에서 눈을 맞는 일조차 마다하지 않는다는데! 이들의 뜨거운 겨울나기 현장,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