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 제철 해산물을 얻기 위해 바다로 승부수를 띄운 사람들이 있다. 먼저 사람들이 겨울 조개구이의 대표주자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가리비! 최초 가리비 양식에 성공한 고성에서는 70%의 생산량을 차지할 만큼 단일 품종으로는 전국 최고 생산량을 자랑한다. 가리비는 매해 3월 종패 입식을 시작해 6개월간의 3번의 배양 작업을 거치고 나서야 7cm 정도 크기로 자라나 수확이 가능해진다는데! 가을부터 출하가 가능한 가리비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지금이 가장 맛있다는데! 때문에 끊임없이 밀려드는 주문량에 20kg이 넘는 가리비 채롱을 하루에 100번 이상 들어 올리고 털어내는 반복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한편, 겨울이 되면 다른 계절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이 잡힌다는 아귀! 요즘은 하루에 최대 500kg가 훨씬 넘게 잡힐 정도로 아귀가 풍년이라는데~ 때문에 아귀 잡이 1번지, 부산 앞바다에서는 물때에 맞춰 수십 척의 배들이 어둠을 뚫고 만선을 기대하며 출항한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그물을 내리고, 양망하는 작업은 위험천만하다. 설상가상으로 더해진 기상 악화까지! 겨울 별미를 찾기 위한 어부들의 험난한 여정을 따라가 보자. 경상남도 고성군 자란만에 위치한 한 가리비 양식장. 이곳 약 6만 제곱미터의 양식장에서는 가리비 500만 마리가 출하를 앞두고 몸집을 불리고 있다. 가리비는 3월에 종패를 입식하여 10월부터 수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겨울이 되면 제철을 맞는다. 때문에 이 시기의 작업자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데! 20kg이 넘는 가리비 채롱을 하루에도 100개 이상 털어야 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선별 작업은 신속하지만 섬세하게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쉴 틈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