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 99%의 은과 참숯이 오랜 시간과 수많은 사람의 정성이 더해져 명품 식기로 재탄생하다!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한 식기인 은수저의 제작 과정과 수만 번의 망치질 끝에 완성되는 은주전자 그리고 참숯 가루를 이용해 주방용품을 만드는 작업자들까지. 한땀 한땀 섬세한 정성을 쏟는 장인 정신의 사람들을 소개한다. 세심한 손끝에서 완성되는 은수저와 은주전자! 임금님의 수라상을 책임지던 은수저는 음식물의 독성을 판별하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던 대표 고급 식기 중 하나이다. 은수저를 만들기 위해서는 1500℃ 이상의 도가니에 4~5시간 이상 은을 용해해 4kg짜리 은괴를 만들어낸다. 숨 막히는 온도와 열기 속에 방열복은 필수이다. 은괴를 은판으로 만든 후, 기계를 통해 수저의 기본적인 모양을 만들고 나면 수저에 새길 거북이, 소나무, 꽃문양 등 고도의 세심한 조각 작업에 들어간다. 굳은살로 가득한 두 손과 100년 이상 된 망치로 만들어내는 예술 같은 작업 과정! 더불어 은주전자를 만들어내는 사람들도 만나본다.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 포진된 경기도 성남의 한 은주전자 공방. 망치 소리로 가득한 이곳에서 하나의 은판이 수만 번의 망치질을 거쳐 화려한 외형의 은주전자로 만들어지기까지! 가히 작품 수준의 식기를 만들어내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장인 정신의 작업자들을 만나러 가보자. 참숯으로 만드는 명품 식기! 강원도 횡성군의 한 참숯가마 공장은 오늘도 참숯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땀과 열기로 가득하다. 성인 몸집만 한 100kg가량의 국내산 굴참나무를 5시간 이상 일일이 짊어져서 10t 가마 안에 채워 넣는 작업자들! 설상가상 비까지 내리는 작업 환경 속에서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