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한 저녁, 야식을 떠올릴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실상부한 국민 야식 닭발과 곱창! 하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기까지, 그 뒤에는 수많은 이들의 손길과 정성이 들어가 있다. 한낱 부산물에 지나지 않았던 닭발과 곱창을 먹음직스러운 야식 메뉴로 환골탈태시키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는 작업자들을 소개한다.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매콤한 야식, 닭발!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맛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야식, 닭발! 하지만 가공 과정에서는 무엇보다도 손이 많이 가는 식재료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닭발의 뼈를 발라내는 건 기본, 고온의 열에 견딜 수 있는 특수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뜨거운 양념 닭발을 버무려 직화로 구워내는 것까지 모두 작업자들의 손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12시간 약 3t 이상의 닭발 뼈를 발라낸다는 50여명의 숙련된 작업자들! 덕분에 닭발 하나가 해체되기까지는 불과 몇 초밖에 걸리지 않는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반복되는 고된 작업으로 몸은 고되지만 일이 재미있어 힘이 난다는 사람들, 여기에 닭발에 버금가는 인기 메뉴 닭꼬치와 불닭갈비를 만드는 공장까지 찾아가 본다. 곱이 생명! 고소한 곱창을 만드는 사람들 요즘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만큼 가장 인기 있는 야식 메뉴, 곱창! 경남 김해의 한 소 부산물 공장은 새벽 1시부터 분주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소의 작은 창자인 곱창을 포함해 소의 위인 양과 천엽, 막창(홍창) 등의 부산물을 전부 다루기에 작업량도 어마어마하다. 손질해야 할 일이 많으니 새벽 작업은 필수라는 부산물 공장! 거대한 솥에 부산물을 넣고 4시간 이상 삶아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