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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에 숨어사는 남매, 그들은 누구인가?

산 속에 숨어사는 남매, 그들은 누구인가? 서울의 남쪽. 관악산과 이어지는 삼성산, 물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이곳에서 천막을 치고 원시인처럼 살아가는 남매가 있다고 한다. “어제 오늘 산 게 아니고 벌써 10년도 넘었는데, 산에서 그렇게 살면서 안나오니까...” “이상한 나무 갖다 울타리 쳐놨어요. 집이 아니에요, 움막이에요.” “산 속에 뭐가 있어, 아무것도 없는데. 우리가 음식 줘요. 쌀도 주고, 물 받아서 얼려주고.” -인근 주민 인터뷰 中 제보를 받은 제작진이 주민들이 일러준 산길을 따라 올라가자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나뭇가지로 손수 제작한 것처럼 허술한 문을 지나자, 개, 토끼, 닭 등 여러 동물의 우리가 그물망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그 너머에 위치한 천막집은 안이 훤하게 들여다보였다. 그리고 변변한 살림살이도 없는 그곳에 정말 남매가 살고 있었다. 하지만 제작진이 방문하자, 방안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은 남매..이들은 왜 이처럼 산 속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는 것일까? 관악구청에 문의한 결과, 남매가 사는 곳은 법적으로 거주가 금지된 구역이었다. 이상한 점은, 강제로 철거됐어야 할 이들의 주거지가 아직 보존되고 있다는 것이다. 구청 관계자는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남매가 이를 완강히 거절했다고 말한다. 공공기관도 난처하게 하는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관할 경찰서에서 의문의 남매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두 남매는 각각 52세, 47세로, 과거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던 북한 국적의 동포였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지난 2008년 5월 몽골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10년 째 한국

English 한국어
  • Originally Aired July 27, 2018
  • Runtime 60 minutes
  • Network SBS
  • Created September 16, 2018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September 16, 2018 by
    Administrator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