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령은 과거사를 전부 밝히고, 잠정 은퇴를 하고 잠적한다. 순신은 드라마의 마지막 촬영을 무사히 마치며 미령을 떠올린다. 정애는 추모공원에 갔다가 미령과 마주치고, 순신의 연극티켓을 건네주는데... 연극 공연을 마친 순신은 미령을 본 것 같은 생각에 그 뒤를 쫓아가 미령과 재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