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이 울고 있는 미남을 가만히 안고 있자, 제르미는 이를 신우에게 말하며 걱정스러워한다 이에 신우는 단호하게 그냥 내버려 두라고 말하면서도 미남을 걱정한다. 한편, 안사장은 미남의 데뷔무대가 멋졌다고 칭찬하며 기자들과의 인터뷰도 준비하라고 전한다. 공연이 끝나고 태경은 미남을 빼돌리기 위해 유헤이방에 들러서 분장을 시키고는 나가려 하는데, 이때 김기자가 태경을 따라오자 태경은 당황한 나머지 그길로 뛰어나간다. 잠시 후 합숙소에서 멤버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제르미와 신우는 자신들 신인시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비디오를 미남과 함께 보는데 태경이 무를 가는 모습이 나오자 그만…
스튜디오 근처에서 미남은 유헤이로부터 누가 제일 좋냐고 물어보며 태경이 맞는지 확인한다. 이에 미남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마는데, 이에 눈치챈 헤이는 일부러 더 크게 태경을 부른다. 하지만 태경이 다가오자 유헤이는 일부러 얼굴이 싹 바꾼 채 미남을 위로하는 척한다. 밤이 되고, 태경은 미남의 몸에서 열이 더 많이 나자 빨리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하지만 미남은 자기 때문에 태경이 다칠까봐 겁난다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고 보챈다.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온 태경은 밤을 새며 미남을 간호해주고, 이에 미남은 고마워하면서도 더 이상 폐를 끼치기 전에 자신이 없어져야한다며…
공항주차장에서 태경은 미남에게 꼭 해줘야 할 말이 있어서 온 거라고 말하는데, 하필 이때 여고생들이 탄 수학여행 버스가 서고 만다. 이때 사유리 등은 황태경을 외치며 난리가 나고, 미남은 태경에게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빠지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태경은 그에게 귀속말로 좋아한다고 말해 미남을 당황하게 만든다. 한편, 태경이 미남을 배웅했다는 기사가 나고, 태경은 미남에게 그룹 ‘A.N.JELL’을 둘러싼 삼각관계 팬픽을 들려준다. 그런가 하면, 방송국에 있던 제르미는 태경과 미남의 가사에 갑자기 얼굴이 굳고, 마훈이역시 태경에게 사실 여부를 따져묻다가 태경이 잘 보라며 미남을 끌어안자 깜짝 놀라는데…
신우는 김기자가 미남이와 미녀를 한자리에서 인터뷰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며 미남이를 멀리 보내는 게 좋겠다고 한다. 일본스케줄을 잡고 돌아오는 날 미국에서 진짜 미남이가 돌아오고 미녀는 에이엔젤로 마지막이라는 말에 슬퍼한다 . 일본에서 신우는 미남이에게 좋아하는 여자는 너라고 고백하고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있던 태경과 눈이 마주친 신우는 미남이가 돌아서지 못하게 꽉 안는다. 미남이에게 줄 중요한 물건을 전해달라는 태경에게 훈이는 중요한거면 나한테 갖다 달라며 미남이를 내보낸다. 한편, 일본까지 몰래 따라갔다 확실한 증거를 잡지 못하고 돌아오게 된 김기자는 공항에서 미남이의 겉옷을 벗기는데...
홍대일각, 태경이 걸어가고 있는데 마침 미녀가 스쳐지나간다. 우연히 마주친 둘, 이와중에 팬들이 태경을 발견하고는 모여드는 바람에 태경은 당황스러워하고 미녀는 그런 그에게 꾸벅 인사만 하고는 사라진다. 그러다 훈이를 만난 미녀는 미남이가 지금 안사장 몰래 지방행사를 뛰고 있는데, 들킬 위기에 놓였다며 아주 잠시만 다시 미남이 되어줄 것을 부탁받고는 고민한다. 한편, 태경은 미녀가 미남으로 다시 변신한 걸 모르고는 동생한테 자신이 잘 살고 있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하고, 이에 미녀는 그런 태경을 보며 잘 지내서 다행이라며 눈물을 글썽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