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이별의 아픔을 잊으려고 준영(송혜교)은 수경(최다니엘)을, 지오(현빈)는 연희(차수연)를 만나지만, 서로의 아픔은 그리움으로 더해간다. 지오의 미니시리즈 기획회의차 해외로 가는 길에, 뜻밖에 준영도 함께 동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