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의 송별모임을 끝내고 지오집에 온 준영(송혜교)과 지오(현빈). 준영의 과거 엄마의 불건전한 생활을 얘기하며 눈물을 흘리는 준영을, 마음 아프게 안으며 미안하다고 달래는 지오의 모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