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가을날, 평범하고 조용한 삶을 살고 싶은 수연 앞에 '인천공항 초유의 폭탄!' 이라 불리는 여름이 나타나는데..
평화로운 인천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온다. 여객서비스팀으로 업무에 충실하려는 수연과 성과를 내고 인정받고 싶은 여름은 또다시 충돌하는데..
오른팔에 통증을 못 느낀다는 수연의 고백을 듣게 된 여름은 계속 수연에게 신경이 쓰인다. 사고뭉치 소리를 듣기 싫던 여름은 고군분투하지만 또다시 고객을 폭행했다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수연이 가진 비밀이 과연 무엇일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부담감을 느끼는 수연. 한편 사연이 있는 외국인을 돕기 위해 수연과 여름은 보안팀 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합치는데, 이들의 하루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여름의 엄마가 탑승한 비행기가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수연은 여름을 돕기 위해 나선다. 조금씩 여름에게 이끌리는 감정이 생기는 수연,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될까..
여름에게 좋아한다고 대답해버린 수연. 여름은 수연의 고백에 당황한다. 한편 서인우는 수연의 팔에 달린 장치가 무엇인지 의심을 멈추지 않고, 여름은 수연이 장애 1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수연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는 여름. 공항 직원들 사이에서 수연과 여름이 사귄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여름을 짝사랑하는 은섭은 이를 듣고 화를 내는데..
수연과 여름의 사이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은섭은 여름의 출근길에 동행해서 수연에게 자신을 소개한다. 한편 인우는 수연의 일거수일투족을 계속 거슬려하며 둘 사이의 갈등도 깊어지는데..
최무자를 구해주다가 부상을 입은 수연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여름은 수연이 괜찮은지 걱정된다. ‘특별해지고 싶은 게 아니라 평범해지고 싶은’ 수연은 공항으로 계속 출근할 수 있을까..
여름을 만나러 나가던 수연은 또다시 팔에 달린 웨어러블의 고장으로 쓰러지는데, 그 모습을 은섭이 목격한다. 한편 여름은 공항에서 우연히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고 몹시 당황하는데 무슨 사연이 있을까..
팔에 고장이 나는 원인이 바로 한여름이었다고 깨닫는 수연, 두 사람의 감정은 계속해서 가까워지고, 이를 지켜보는 은섭은 속상한 마음뿐이다. 한편 인우에게 수상한 정체의 남자들이 찾아오는데, 인우가 가지고 있는 사연은 무엇일까..
여름은 공항에서 난동을 부리던 남자가 휘두른 칼에 찔려 쓰러지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여름의 엄마 윤혜원은 수연에게 여름과 어떤 사이인지를 물어본다. 수연은 여름에게 진짜 모습을 고백하게 될까.
수연은 과거 자신을 불구로 만든 교통사고의 범인들과 서인우가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목격하고, 한편 수연의 몸 상태가 계속 안 좋아지는 것이 걱정스러운 미스터장은 여름을 찾아가는데..
인천공항은 짙은 안개로 뒤덮여 저시정 상황이 발생하고, 여객서비스팀을 비롯한 공항 직원들은 상황 수습을 위해 분주해진다. 수연과 여름의 사랑은 더욱 깊어가는 한편 수연의 몸에 염증 수치가 계속해서 높아지는데..
여름 앞에서 장애인의 모습으로 살고 싶지 않은 수연은 웨어러블 착용을 고집하고 이 때문에 점점 더 몸은 악화된다. 한편 인우를 협박하는 의문의 조직원들은 수연에게도 계속 위협을 가하려고 접근하는데..
수연은 조부장 무리들에 끌려가고, 서인우는 또다시 수연을 다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하며 수연을 구하러 나선다. 한편 여름은 수연이 착용한 웨어러블을 멈추게 할 방전기를 손에 쥐고 고민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