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른 세월만큼이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국민 그룹 god!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로 걷기 위해 떠나다~ 본격적인 걷기 전날, 출발 준비를 위해 도착한 도시 레온! 유럽 스웩 느끼며 기대감과 셀렘은 점점 높아져 가고 심지어, 계상은 소풍 전날 잠 못 드는 어린이처럼 밤잠까지 설치는데! 드디어 진짜 트레킹이 시작됐다! 끝없는 길 따라 대자연의 품속에 안기길 기대한 god!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했건만, 눈앞에 보이는 건 암흑쓰~? 의욕 넘치게 나섰더니, 그늘無 사람無 마을無! 아무것도 없는 9km 쭉 뻗은 뜨거운 아스팔트길을 만나고!! 이 길에 끝이 있는 건 맞나?!.. 싶을 때 저 멀리 보이는 ‘형체’가 사람이지, 허수아비인지 모를 신기루까지 맞닥뜨리는데..!! 이때, 쭈니형이 꺼내든 히든카드는! 바로 영화 ‘록키’의 OST! ♬ 따단딴~ 따단딴~ 노래가 나오는 순간 계상을 필두로 모두가 이성을 잃고 미친 듯이 질주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god는 넘치는 질주 에너지로 마의 구간을 넘을 수 있을까? 용감하게 온몸으로 부딪혀본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첫날 이들은 무사히 첫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