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가자” 8년 만에 약속을 지키게 된 현오와 유경. 둘은 정동진을 여행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다시 1년 후, 늘 운명처럼 마주쳤던 횡단보도에 유경과 현오가 마주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