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만남을 부정하던 이리를 찾아간 유경. 사진관에서 무용단 원서 사진을 찍으러 온 현오와 마주하게 된다. 그러던 중 현오는 과거 연인이자 동료인 선주를 찾아가 공연 초대권을 받게 되고. 백만을 보러 해후로 찾아간 유경은 또다시 해후에 머물고 있는 현오와 만나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알게 모르게 마음이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