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에게 박치기를 당한 유백은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강순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온다. 한편, 서울에선 남조가 유백을 곤란에 빠트리는 사고를 치자, 서대표는 유백이 섬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전략을 꾸민다. 섬에서 오갈 곳 없어진 유백은 묵을 곳을 찾아보지만, 빈 방이 있는 곳은 오직 강순의 집 뿐이다. 스타일 제대로 구긴 유백을 강순은 과연 다시 받아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