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훈 아버지(양택조)와 연홍 어머니(이수나)는 젊은 시절 애인사이였다며 못다한 인 연을 자식대에서 잇자고 결혼날짜를 빨리 잡으려 하는 등 다훈을 당혹케한다. 의정 은 찻집에서 속마음을 알아채는 등 텔레파시가 잘 통하는 바람둥이 남자와 만나 데 이트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