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징은 위무선에게 그동안 맺힌 감정을 토하듯 내뱉고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지만 위무선은 다 지난 일이라며 털어버리자고 담담하게 말한다. 소섭의 가슴에서 천창백공 저주의 상처를 발견한 위무선은 분노에 치를 떨고, 택무군마저 서서히 밝혀지는 잔혹한 진실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강징이퍼붓는 욕을 듣고 흥분한 금광요가 강징을 아프게 하는 말을 늘어놓자 위무선은 휘파람을 불어 음호부를 조종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