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조를 배신하고 도망치려던 왕영교는 피리 소리에 홀려 미쳐서 스스로 목을 매고, 온조 또한 미치지 직전에 온축류가 구해 도망친다. 이릉 감찰소에 도착한 강징과 남망기는 이릉을 지키던 온씨 수하들의 기이한 죽음에 의문을 품고, 도망친 온조를 뒤쫓기로 한다. 한편 강징은 이릉 감찰소 감옥에서 온정을 구해주고 온씨를 떠나라고 권유하지만, 온정은 동생 온녕이 아직 잡혀 있다며 거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