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봉(이수혁)은 난길(김영광)에게 나리(수애)를 위해 다다금융과의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하라며 화를 낸다. 순례(정경순)는 덕봉과 권회장(최종원)의 대화를 듣고 예전 고아원 화재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다. 한편, 정남(김하균)은 나리(수애)에게 난길(김영광)이 나리의 아버지인 성규(노영국)를 죽였다고 말하고 나리는 직접 병우(박상면)에게 찾아가 성규의 죽음과 난길 사이의 자초지종을 묻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