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수애)는 정남(김하균)이 주고 간 혼인무효소송 서류를 보며 마음이 착잡하기만 하다. 난길(김영광)의 편에 서자니 서류상 새 아버지와 딸 관계가 되고, 정남의 편에 서자니 다다금융에게 홍만두와 땅을 빼앗길 것만 같다. 난길은 성규(노영국)가 사망했다는 정남의 말에 혼란스러워하는 나리를 진정시키는 한편, 성규를 찾기 위해 맛집방송 출연을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