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의 편지를 전하려는 장의, 충렬과 원성의 명을 받은 자들은 모두 린과 산을 쫓고, 도망치는 와중에 밤을 함께 보내게 된 린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산의 마음을 묻는다. 한편, 송인의 무리는 원이 은영백의 재산과 딸 은산을 강제로 취하려 한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원은 린이 산을 데려간 것은 자신을 위한 일이라며 끝까지 믿으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