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발 혼인 좀 하시면 안 될까요?! 7년 금혼령으로 백성들의 불만은 늘어가고… 심지어 왕이 고자라는 소문을 들은 ‘헌’은 ‘신원’과 함께 잠행에 나선다. 현행범으로 잡힌 '소랑', 갑자기 돌변하는데!
'헌' 앞에서 세자빈으로 빙의하는 척 해 위기를 모면한 '소랑'. '헌'은 '소랑'을 지밀나인으로 들이고 '신원'에게 그녀를 호위하라 명한다. '신원'은 '소랑'을 볼 때마다 누군가가 떠오르는데...
다시 들려오는 귀기 소리 때문에 심신이 미약한 '헌'에게 '소랑'은 직접 소리의 근원을 찾으러 가자고 말한다. 연못가에 다다르자 '소랑'에게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과연 귀기 소리의 정체는?!
전하께선 제가 세자빈마마로 보일 때가 있습니까? '소랑'은 '헌'에게 진실 술내기를 권해 '헌'의 진심을 묻는다. 한편, '소랑'을 봤다는 말을 들은 '서씨부인'은 애달당으로 향하는데..!
소랑은 헌에게 세자빈마마는 전하를 사랑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충격을 받은 헌,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궐 밖으로 나선다. 이때 도성에서 세자빈마마를 목격했다는 소문이 도는데..!
궐에 등장한 안씨를 보고 헌은 또다시 충격에 휩싸인다. 궁녀들 전수조사에 나서지만 병판 세력의 음모로 궁지에 몰리게 되는 소랑, 어디론가 끌려가고 만다. 그녀의 행방은..?!
보쌈당한 소랑이 도착한 곳은 바로 서씨부인의 앞이다. 소랑을 이용해 헌을 완전히 무너뜨리려고 하는 서씨부인. 한편, 헌이 자리를 비운 사이, 병판은 대신들 앞에서 궐위를 선포하려고 하는데..!
진심이 아니면 싫습니다. 그동안 세자빈마마(김민주)와 자신을 헷갈려했던 헌을 거부하는 소랑. 헌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행궁으로 떠난다. 하지만 그곳에는 그들을 노리는 사람이 있다.
신원은 춘석을 떠나보낸 충격으로 잠적해버리고 만다. 한편, 궐에서는 간택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헌은 소랑을 두고 간택을 할 수 없어 도승지와 방법을 모색하는데...
소랑이는 이제 다시 궐로 돌아올 수 없다! 헌은 충격에 빠져 버리고, 소랑은 죄책감으로 힘들어한다. 이때 휙!! 화살이 날아와 소랑의 얼굴 옆에 꽂힌다. 또다시 소랑은 자객들에게 쫓기고 마는데..!
재간택장에 들어선 화윤, 현희, 소랑. 갑자기 한 규수의 얼굴에 수포가 오르는데..! 사건을 꾸민 사람으로 소랑이 지목되고 만다.
누가 진정 예현선이냐?! 대왕대비는 예대감에게 둘 중에 누가 예현선인지 지목하라고 한다. 그는 현희의 손을 잡는데.. 이들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