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위대한 인생’을 사는 김 부장, 자부심으로 가득 찬 인생의다음 목표는 임원이 되는 것. 그러나 젊은 후배 도부장의 약진이 심상치 않고, 존경하는 선배 백상무도 왠지 예전만큼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눈치다. 집에서는 대학생 아들 수겸이 아버지의 바람과는 전혀 다른 세상의 문을 두드리고, 회사에선 동기 허 과장의 위험한 선택이 김 부장의 탄탄했던 인생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